퇴근 후에 집에 누워 쉬는데 현제가 학원에서 온다. 내가 일어나 설거지를 하려고 하는데 현제가 설거지와 빨래, 쓰레기 분리 수거를 자기가 한다고 말한다. 왜냐고 물으니 그냥 해준다고 이야기 한다. 현제와 쌀국수를 먹고 이야기하며 농담을 한다. 세탁물을 세탁소에 맡기고 분리수거를 시작한다. 나 보고 누워서 쉬라고 하며. 그러고 무엇을 먹고 싶은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자기가 요리를 해 준단다. 현제가 기숙사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 그런가 생각해 본다.
아들에 마음이 나에게 온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바빠서 나를 도울 수 없어 남은 1주일을 효도하고 갈려고 그런가 ....
현제는 언제나 나에게 감동을 주곤한다. 현제는 스파게티가 어떠냐 묻는다. 나는 자장밥을 하면 어떠냐고 했다. 자장보다는 스파게티가 좋다 한다. 유튜브를 찾아가며 방법을 연구중이다. "엇을 먹는가 " 그제인가 아들이 엄마와 아빠를 위해 음식을 해 준다는 것이 중요하지. 남편이 저녁을 먹고 나서 정리를 하는데 설거지와 반찬 정리를 해준다고 운동을 다녀오라 한다. 세탁기의 빨래를 널고 베란다의 빨래를 걷어 정리를 한다. 저렇게 다정한 우리 아들.. 언젠가 엄마를 떠나 혼자서 독립을 하겠지..
나는 한 없는 아들 바보이다. 배려가 몸에 베어 있고 온순한 우리 아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임을 나는 안다. 하나님,행복한 가정 주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