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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이 설렘을 어지할까!

연현제 2022. 3. 31. 13:45

아침 운동을 팔각정으로 어제 부터 갔다. 어제는 벗꽃이 피기 사작하는구나 생각했다.  오늘 아침 운전을 하며 출근을 하는데 종합병원과 우슬체육관을 지나는며 나는 탄성을 했다."미치겠다"  너무나 아름다운 벗꽃을 보며 가슴이 뛴다.  20살 영미처럼  흥분되었다.  종합병원 벗꽃을 지나니 노오란 개나리가 만발했다. 두근거리는 이 설렘을 어쩌란 말인가.

오늘 저녁은 남편과 함께 제일 중학교 운동장으로 운동을 가자고 해야겠다.  봄밤의 정취를 그대로 느껴보고 싶다. 

   학교앞 뜰에도 벗꽃이 가득하다. 오늘 아침 화제는 벗꽃이였다. 모두가 벗꽃을 환영하며 다음주까지 벗꽃이 피어있을까 우려를 한다. 봄꽃의 화려함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하지만 봄꽃을 언제나 환영하는 것은 짧지만 화려함 때문일거다. 우리의 20대처럼.....

점심시간에 나는 운동장을 30분 정도 걷는다. 오늘은 이어폰을 끼고 돌았다.  봄봄봄, 벗꽃엔딩을 들으며 걸었다. 벗꽂과 하늘이 너무 좋다. 퇴근 길에 오미순 여사님을 만나 대흥사로 갔다. 여사님과 산책을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반가운 주서냉님을 만나 좋았다. 오랜만에 본 주선생님은 나를 10대처럼 이뻐진다며 반가워하신다. 오래전 부터 알고 같이 근무도 하지만 참 넉넉한 사람이다. 우린 신나게 걷고 집으로 돌아왔다.